좋은 글

맞춤법

우리별가온 2012. 7. 24. 07:45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많이 하곤 하는 맞춤법 실수

 

 

-'않'과 '안'의 구별-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고 '안'은 '아니'의 준말이다.
각 글자가 들어갈 자리에 '아니하'나 '아니'를 넣어보아서
'아니하'가 맞다면 '않'을 쓰고 '아니'가 맞다면 '안'을 쓰면 된다.


예문:이건 별로 안좋다.
이건 별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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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다,낫다-

'낳다'는 새끼나 아이 등을 낳다. 라고 할 때 쓰는 말이고
'낫다'는 두 개 이상의 대상끼리 비교할 때 더 좋은 쪽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는 '병이 낫다'처럼 상태가 호전됨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예문:유천 오빠 빨리 나으세요.
산모님 빨리 아이를 낳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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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다,가리키다-

'가르치다'는 지식 따위를 알려주는 것.
'가리키다'는 손가락 등으로 방향이다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는 것.


예문:후배에게 생물학을 가르치다.
손을 들어 동쪽을 가리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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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와 '돼'-

'돼'는 '되어'의 준말.
이 둘이 들어갈 자리를 쉽게 구별해보려면 '되'대신 '하'를
'돼'대신 '해'를 넣어보아 덜 어색한 것을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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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와 '어이'

'어의'는 '궁중 의사'를 가리키는 말
'어이'는 보통 넷상에서 쓰이는 '어이가 없다'의 '어이'를 말하는 것.
'어처구니'의 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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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공격-

'남의 신상에 관한 일을 들어 비난함'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
넷상에선 보통 '임신공격', '인심공격' 등으로 오용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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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국어 문법을 엄격하게 따지지 않는 넷의 특성상 읽는 이가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띄어쓰기만 준수하면 된다. 기본적인 중등 교육 이상을
받은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이라면 누구든 지킬 수 있는 간단한 규칙.
(하지만 국문법적으로 깊이 들어가면 위의 무엇보다도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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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활'과 '역할'-

'역할'이란 '자기의 지위에 따라 기대되는 행동이나 태도 따위'를 뜻한다.
'역활'이란 말은 없다! '역할'의 발음이 잘못되어 탄생한 단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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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지'와 '던지'-

우선 '든지'는 선택의 상황에서 쓰이는 말이다. 그리고 '던지'는 과거의 사실을 말할 때 쓰이고 막연한 추측, 또는 가정의 뜻도 포함한다. 이 둘은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예시를 드는 편이 더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예문:덤벨을 쓰든지 바벨을 쓰든지 니 맘대로 해.
나랑 결혼하든지 죽든지 알아서 해.

아 어제는 왜 그렇게 덥던지.
그 때 그 빵은 왜 그렇게 맛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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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가'와 '던가'-

이것 역시도 '선택'과 '과거'로 구분된다.
'든가'는 선택 가능한 상황에서 쓰이는 말이고 '던가'는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말이다.

예문:그럴거면 차라리 뒤지든가
그럴거면 차라리 뒤지든지

내가 불을 껐던가 모르겠네
내가 불을 껐던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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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와 '어떡해'-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준말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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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서'와 '로써'-

'로서'는 '~할 자격'의 의미이고 '로써'는 '~할 수단'의 의미라고 보면 된다.

예문:넌 내 친구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니가 그 딴 짓을 함으로써 우리 소대는 좆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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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와 '의'-

'에'는 시간,장소,방향 등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이고,
'의'는 소유격 조사로 무언가에 속해있는 것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예문:내 책은 사물함에 있어(장소)
그래? 그럼 6시에 만나자(시간)
그 물건은 동쪽에 있습니다(방향)

나의 책
동쪽의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