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가정 생활의 설계
2. 가족 생활 주기와 생활 설계
2-4 결혼 후의 생활 설계는 어떻게 하는가?
[1] 신혼기
학습목표 : 신혼기의 생활 설계를 할 수 있다.
· 신혼기 : 남녀가 만나 결혼하여 첫 자녀가 태어나기 전까지의 기간을 신혼기라 한다. 신혼기는 결혼을 통해 남녀가 새로운 가정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가정 형성기라고도 한다. 이 시기는 앞으로 가정 생활을 원활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생활 설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1. 가족 관계(새로운 가족 관계 형성)
(1) 부부관계 : 부부가 된다는 것은 가족 생활 주기 중에서 가정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서로 다른 배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1) 신혼기 부부의 발달 과업 :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서로 믿고 존경하며, 믿음과 가치를 공유하고, 상대방의 결점이나 모순점에 인내할 수 있으며,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2) 부부간의 적응 : 갓 결혼한 부부는 각자가 자신의 근원 가족으로부터 비롯된 지위, 역할, 관계에서 남편과 아내로서의 지위, 역할, 관계로 변화 시켜야 한다. 부부간 가치, 생활 습관 등을 조정하여 상호 적응해야 한다. 부부 상호간의 성격과 직업, 역할에 대해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2) 친족 관계에 대한 적응 : 새로운 친족 관계를 익히고, 친인척에 대해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며, 새로운 친족(시댁이나 처가)의 문화나 관습, 경제 여건 등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장 · 단기 계획을 수립 : 가정 생활의 출발점이므로, 모든 가정 생활 영역에서 부부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장 · 단기 계획을 세운다.
3. 시간 및 에너지 관리 계획
(1) 가족의 규모가 작아(자녀가 태어나기 전) 가사 노동이 단순한 시기이다.
(2) 맞벌이 부부간의 가사 노동 분담을 계획하여 시간 및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4. 재무 설계
: 신혼기에는 일생의 재무 설계 과제에 대하여 대략적인 기간을 정한다. 재무 설계 순서상 가장 먼저 필요한
(1) 주택 구입 비용 준비 : 주택 구입을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이 시기에는 자녀가 없으므로 원룸형 주거 공간에서 거주하기도 한다.
(2) 자녀 교육비 : 자녀가 태어나면서 시작한다.
(3) 노후 준비 : 신혼기부터 시작하되 본격적인 준비는 자녀 독립기부터 세울 수 있도록 한다.
(4) 결혼 비용과 관련된 채무 변제 계획을 우선 수립한다.
(5) 신혼기의 부부는 결혼 전의 소비 생활 습관에서 벗어나 두 사람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금전 관리를 해야 한다. 금전 관리는 남편 또는 아내가 전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나 부부가 돈을 관리하는 경우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부부 중 누가 돈을 관리하느냐가 아니라, 가계부를 통해 금전 관리 상황을 부부가 함께 평가하고, 서로 절약하며 검소한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5. 가족 계획 수립
(1) 자녀 출산 계획 : 첫 자녀 출산 시기, 자녀의 터울, 자녀의 수, 출산과 양육에 대비한 경제 준비, 출산 후 양육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한다.
(2) 출산 전후 부인의 직업 생활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한다.
(3) 출산 시기나 자녀의 수, 자녀의 터울을 결정할 때에는 건강과 나이를 고려한다.
6. 식생활
(1) 신혼기는 부모로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특히, 주부가 임신하였을 경우 태아 발육과 모체 건강을 위하여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영양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고등학교1학년 가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 결혼 후 생활 설계는 어떻게 하는가? (0) | 2010.09.14 |
---|---|
2-3 결혼 전의 생활 설계는 어떻게 하는가? (0) | 2010.09.14 |
2-2 생활 설계를 하기 위하여 이해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0) | 2010.09.14 |
2-1 가족 생활 주기와 생활 설계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1. 가족 생활 주기 (0) | 2010.02.09 |
1-2 미래의 가정 생활 문화는 어떻게 변화할까? 1. 미래의 가족 생활 문화 (0) | 2010.02.09 |